2024. 8. 5. 18:00ㆍ통증관리비법
안녕하세요, 근본적인 치료를 지향하는 강화타 입니다.
처음 가는 병원이 낯설고 무서우시죠 ?
앞으로 조금더 알고 가면 도움이 될거같아 포스팅을 준비 했습니다!
갑자기 휴지조각 줍다가 삐끗하거나 아침에 기침하다가 통증이 생기거나, 자고일어났더니 담 걸리신적 있으신가요 ?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데 1분 1초가 신경쓰이고 자꾸 올라오는 통증!
도저히 못참겠으면 병원을 가야겠죠 ?
부랴 부랴 검색해서 찾은 병원.
가까운 병원에 가서보니 환자들도 많고 정신이 없다.
그렇게 한참 기다리다 드디어 진료를 본다 원장님은 이리저리 보더니 "단순 근육통이나 염좌" 라고 말해주면서 "물리치료 받고 가세요." 한다.
직원이 "이쪽으로 오세요"하면서 물리치료실로 안내한다
도수치료 베드
"안녕하세요 ? 어디부위가 아프세요?"
물리치료사가 인사한다.
"네 안녕하세요, 오른쪽 목이 돌릴때 마다 아파서요"
"네 이쪽으로 누우세요,"
하더니 전기 타닥타닥 붙혀주고는 "누워계세요~!"하고 가버린다 읭?? 뭐지? 이게 뭐하는거지?
그래서 이거 왜하는데?
어디에 좋은데?
온갖 의문이 들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전기치료 기기
10분 후 귓가에 시끄럽게 알람이 울린다.
"일어나셔서 이쪽으로 오세요."
또다른 직원이 와서 다른데로 안내한다 " 누우세요. 그대로 계세요."
그리고 또 간다.
나는 아파서 왔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궁금한데 선생님들이 너무 바쁘게 이리저리 다니셔서 물어볼수없이 누워서 해주는 전기만 받고 왔다.
"주의 사항이라도 듣고 싶었다"
위의 이야기는
실제로 환자분이 다른 병원의 이야기를 해주신 내용으로 각색한 것입니다.
진료 후 원장님 오더가 떨어지면 물리치료실로 가게 되는데요, 환자는 진료실에서도 딱히 이렇다할 설명을 듣지 못했고, 치료실에서조차도 설명을 듣지 못합니다.
만약 내 가족이 환자라면, 내가 환자로 간 것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가동범위 분석(통증지표)
치료사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한분 한분 모두 매일 테스트를 하게된다면 검사 시간이 오래걸려 환자를 빠르게 볼 수는 없겠지만,
가동범위 분석(통증지표) 적어도 처음 왔을때, 2주 후 이렇게 딱 2번만 간단한 동적 검사를 통해 어느정도 상태는 파악해야 진정한 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다음 통증이 어느정도 사라지면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평생 병원을 다닐수는 없죠.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서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게 우리 물리치료사의 의무 아닐까요?
환자분들!!
혹시 아파서 병원을 갔는데 먼저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물어보세요!
어디가, 어떤문제로, 왜 아픈건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진단해달라고.
주의해야할 일상생활 자세라든지, 근본적인 치료법에 대해 꼭 확인하세요
전기치료?
물침대?
물론 도움됩니다.
하지만, 결국 내가 내몸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일상생활에서 치유가 됩니다.
환자도, 물리치료사도 서로 조금만 신경쓰면 통증없이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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